2011년 회고 +

벌써 2012년이 시작된 지 9일이 지났네요. 많이 늦었지만 2011년 한해를 회고를 써야겠다는 계획부터 실천해야겠습니다. 이글루스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았지만 2011년에는 꽤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퇴사

2010년 입사에 이어서 2011년 가장 큰 일입니다. 춘천에서 잘 다니고 있던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입사해서 아이폰 개발을 시작하고 춘천낭만버스를 시작해서 문화 또는 춘천에 관련된 앱을 만들었습니다. 사실 회사는 제가 입사할 때 만들어진 회사였고, 스타트업 경험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많은 꿈과 목표를 가지고 입사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지난 6월에 퇴사했지만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스타트업과 프로그래밍에 대해 많이 생각할 기회가 되었습니다.

올해는 프로그래밍에 대한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내가 생각하는 스타트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그려나가야 할 거 같습니다.

복학

위에 말한 회사에 입사하면서 2010년에 대학원을 1년 남기고 휴학을 했었는데 지난 3월에 복학을 했습니다. 3학기는 회사 일과 함께 일주일에 이틀은 오전 근무만 하고 수업을 듣고 나머지는 회사에 다녔습니다. 사실 대학원은 수업이 그렇게 많지는 않고 회사에서도 저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허락해주셔서 가능한 일이었지만 생각처럼 쉽진 않았습니다. 두 가지 일을 병행해서 느낀 점은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회사 일에 집중을 하는 것도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반복되었습니다. 이런 부분이 퇴사 결정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퇴사한 이후에는 대학원 수업에 집중하고 논문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논문

대학원을 졸업하려면 졸업시험 이외에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논문입니다. 내가 대학원에서 연구한 분야에 대한 결과물이니 당연한 과정이지만 최근에는 졸업요건변경에 따라 논문지에 게재 또는 게재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논문에 대해 제대로 손을 대고 신경을 쓰기 시작한 때는 여름방학이 끝나고 마지막 학기가 시작된 후였습니다. 하지만 논문지에 게재되려면 생각보다 빨리 논문을 다 마무리하고 게재 요청을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논문 주제를 선정하고 기초 연구만 끝낸 후에 논문을 다음 학기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급하게 대충 빨리 쓰고 끝내기보다는 괜찮은 논문을 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논문지에 실리는 거니 말입니다.

방학이 아닌 방학 동안 논문을 마무리하고 논문지에 제출해서 다음 학기에 수료에서 졸업으로 바꿔야 할 거 같습니다.

아쉬운 점

전반적으로 지난 한해는 아쉬움이 많은 한해였습니다. 조금 더 노력했으면 마무리를 보다 잘할 수 있었던 일들이 많았던 거 같습니다. 위에 말한 내용 이외에도 앱창작터 수업을 듣거나 UX 강의를 듣고, 공모전에 도전했던 일들은 기억에 남는 일이지만 그 밖에는 별로 기억에 남는 일도 없었던 한해인 거 같습니다. 선택과 집중, 그리고 계획에 대한 실천과 반성이 주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거 같습니다.

가장 아쉬운 점은 퇴사한 이후로 제대로 된 프로그래밍을 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프로그래밍 이외의 활동이나 대학원에 집중하느라 다른 일을 할 때가 더 많았던 거 같습니다. 올해는 프로그래밍에 집중을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아이폰 프로그래밍 기술도 조금 더 늘리고 웹에도 관심을 가져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올해에는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을 더 많이 자주 만나야 할 거 같습니다. 말보다는 행동이 있어야겠죠. 우리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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